[리뷰사용제품] 디지털샘 Powerneer PLS-350

시원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투자

컴퓨터 부품들의 성능이 발전하면서, 발열이 심해짐에 따라, 열을 낮추려는 또다른 판매모델이 호황을 누리게 되는 연쇄작용 속에서 고급 사용자들은 '공랭이냐? 수랭이냐?'를 갈등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비교적 발열이 덜한 저전력 프로세서가 선보여지고 있기는 하지만, 본래의 성능에 만족하는 사용자가 수랭식 쿨링 시스템을 사용할 이유는 없다. 남보다 높은 클럭에서, 동급 시스템보다 빠른 로딩 시간을 갖고 있어도, 열이 덜 나는 시스템을 원하기 때문이다.

부담스러운 수랭식 쿨링 시스템을 탈피한 아이디어!

지금까지 보아온 수랭식 쿨링 시스템은 케이스보다 크거나 케이스만한 크기의 물 저장 탱크(혹은 열 방출을 위한 라디에이터)가 필요하거나, 케이스 내부에 별도의 공간이 필요했던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디지털샘(http://www.digitalsam.com)의 수랭식 쿨링 시스템 Powerneer PLS-350은 파워서플라이 내부에 수랭 구조를 넣어, 달리보면, 2가지의 기능을 하는 퓨전된 부품이라고 볼 수 있다.

한가지를 보태자면, 수랭식 쿨러를 사용할 때,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은 아무래도 시스템 내부의 누수 현상이 아닐까 생각된다. 물에 약한 부품들이 침수가 된다면, 수랭 쿨러를 사용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 2년간의 개발 기간과 1년간의 테스트를 거쳐 부식현상이 없다는 것까지 직접 관찰했다는 Powerneer를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